통신사가 영화제작을?..LG U+, 공포영화 '네비' 제작

  • 등록 2013-08-27 오전 9:12:28

    수정 2013-08-27 오전 9:15: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여기.. 아까 왔던 곳 아니야? 네비 말대로 왔는데..”

“끼이이이이익!!!”

자동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가까스로 멈춰 선다. 자동차 안의 두 여자가 정신을 잃는다. LG유플러스가 만든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만든 고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공포 영화 ‘네비’가 LG유플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여 화제다.

LTE 핵심서비스인 ‘U+NaviLTE’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영화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접목해 기획했다. 직접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실제 영화 감독과 배우를 섭외해 제작한 것.

네비는 두 여대생이 MT를 가던 중 외진 시골길에서 길을 잃고 수상한 노인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이 영화 중간에 주인공들의 행동을 게임처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7개의 영상으로 나뉘어 총 10분 동안 다른 결말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네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 안내로 길을 잃게 되어 무서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이에 대비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 3D Full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U+NaviLTE’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네비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게임형식의 영화로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lguplus’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공식 블로그인 유플러스 스토리블로그‘http://blog.naver.com/lguplusblog‘에서 촬영장 사진 두 장 중 다른 부분을 찾는 ‘기묘한 일’ 이벤트를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블로그에 두 사진의 다른 부분을 찾아 댓글을 남기고 영화 영상 인터넷주소를 개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한 고객 중 추첨해서 1명에게 스포츠카 2박3일 렌트권을 주고, 100명에게 모바일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공개한 ‘김슬기의 LTE 강좌’, ‘신동엽의 불났어요’ 등의 마케팅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대영 e마케팅팀 팀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단순 이미지 방식의 온라인 콘텐츠가 아닌 흥미 있는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네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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