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프리미엄으로 겨울 시장 공략

찌고 구워 칼로리 낮추고, 어육 함량 높여
  • 등록 2012-12-06 오전 9:52:36

    수정 2012-12-06 오전 9:52:3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묵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CJ제일제당 ‘더건강한어묵 오뎅나베’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 사조대림(003960), 동원F&B(049770) 등 주요 어묵 3사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시장 규모도 약 7%대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어묵시장(B2C 기준)은 2122억 원으로 올해 227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프리미엄 시장은 작년보다 20% 이상 성장한 893억 원 규모로 전체 어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겨울철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어묵을 다양하게 라인업해 확장했다.지난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반찬용 ‘더(The) 건강한 어묵’ 브랜드를 출시한 이래, 올해는 핫바 형태의 ‘가마보꼬’와 국내산 채소가 35% 함유된 두툼한 스테이크형 어묵인 ‘사츠마아게’로 선보였다. 또 겨울을 맞아 국탕용 제품인 ‘오뎅나베’까지 추가로 내놓고 프리미엄 어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조대림 ‘제일좋은 어묵’
CJ제일제당은 어묵으로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올 겨울 약 20년 만에 어묵 광고를 재개했을 만큼 어묵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배우 한혜진을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어묵에 대한 친근함을 전달하며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연육 함량이 88%인 사조대림 ‘제일좋은 어묵’과 국내산 천일염과 쌀, 야채로 만든 ‘9가지 약속 부산어묵’으로 매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F&B ‘도토모’
동원F&B는 어묵과 두부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네모 어묵 ‘동원 도토모’ 2종(튀김형, 야채찜형) 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원 도토모’는 어묵의 쫄깃한 식감과 두부의 담백함이 동시에 살아 있는 프리미엄 어묵이다. 흰살생선의 고급 연육을 사용해 생선의 건강성을, 콩을 이용해 담백한 맛을 담았다.

한편, 어묵시장(닐슨 데이터 올 10월 기준)은 CJ제일제당이 39.1%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사조대림 27.6%, 동원F&B 7.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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