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오리온 약세..`가격인하 여파`

  • 등록 2010-02-04 오전 9:20:59

    수정 2010-02-04 오전 9:20:5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농심(004370)오리온(001800)이 가격인하 여파로 뒤늦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비 1.35% 내린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농심도 0.89% 하락한 22만3000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농심과 오리온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3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큰 타격을 받지 않는 듯 했지만 이날 약세를 보여 뒤늦게 가격인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농심이 라면가격 인하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해졌다며 목표가 하향조정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날 맥쿼리는 농심에 대해 가격 결정력이 약해지면서 수익성이 계속 훼손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18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 관련기사 ◀
☞농심, 가격결정력 약화..시장하회↓-맥쿼리
☞(종목돋보기)농심 가격인하 `먹구름`..잇단 목표가 하향
☞농심, 라면가격 인하로 수익성 훼손..매도-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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