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도 뉴스 서비스 개편 "언론사와 광고수익 배분"

초기 뉴스화면, 아웃·인 링크 나뉘어 구성
언론사와 트래픽·수익 배분, 편집 기록 공개
연말께 블로거뉴스 확대한 개방형 서비스
  • 등록 2008-07-28 오전 9:52:45

    수정 2008-07-28 오전 9:52:45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선보인데 이어 다음(035720)도 개편안을 들고 나왔다. 네이버는 첫 화면의 편집권을 언론사에게 넘긴 것이 특징이라면, 다음은 언론사와 배너 광고 수익을 배분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사용자 편의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언론사의 링크 자율 선택 등을 내용으로 하는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28일 선보였다.

새로 개편될 초기화면 뉴스박스는 아웃링크와 인링크 영역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아웃링크란 클릭시 해당 언론사 사이트의 뉴스 원본 페이지로 곧바로 연결되는 것이며, 인링크란 다음 내부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언론사별 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해 뉴스박스의 아웃링크 영역은 이곳을 거쳐 해당 페이지로 연결하게 하고  내부 페이지는 인링크로 하는 혼합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론사들은 뉴스 DB를 제공하면서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링크 형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를 차기 계약 시점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과 계약하는 언론사는 인링크형과 혼합형(뉴스박스 아웃링크, 내부 페이지는 인링크) 언론사로 나뉘게 된다.

다음은 언론사와 배너 광고 수익도 배분할 계획이다. 다음은 링크 형식의 선택과 상관없이 뉴스 페이지의 모든 배너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언론사와 배분한다. 배분되는 금액은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배너 매출에서 다음이 지불해야 할 직접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다.

여기에 광고 기여도와 매체별 인지도 및 신뢰도, 트래픽 기여도, 링크형식 등을 종합한 일정한 기준에 따라 배분 액수가 결정된다.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편집 기록도 공개된다. 다음은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편집 데이터를 일 단위로 공개해 모든 이용자들이 다음의 뉴스편집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한 `오늘의 미디어 다음`을 연말까지 오픈 할 계획이다.

연말 안에는 100% 아웃링크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는 기존 블로거뉴스를 SNM(소셜네트워크미디어)으로 확대 발전시킨 모습이다. 즉 언론사와 블로거의 콘텐트를 사용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필터링해 편집에 있어서의 개방성과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최정훈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이용자와 매체 파트너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고, 개방성 및 공정성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온라인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조중동` 이어 매경도 다음 뉴스공급 중단키로
☞"족쇄 채우나?" `사이버모욕죄`에 네티즌 발끈
☞다음, 이메일 내용도 노출(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