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도 엿새째 하락

정유사 공급가 하락으로 내림세 커질듯
  • 등록 2008-07-23 오전 9:33:16

    수정 2008-07-23 오전 9:36:3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값이 엿새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더해 GS와 SK 등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최근 대폭 내린 만큼 내림폭도 커질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보다 리터당 1.27원이 내린 1941.8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값 역시 리터당 1937.7원으로 하루전보다 1.09원이 내렸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난 17일부터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하락폭은 미미한 편이다.

16일 기준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1950원과 1947.75원. 엿새 동안 휘발유는 0.4%, 경유는 0.5%만 내렸다. 대략 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속성상 국제 유가 하락이 본격 되기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크게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하폭이 커질 가능성이 생겼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 21일부터 대리점과 주유소에 휘발유는 리터당 1804원, 경유는 평균 1797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GS칼텍스도 같은날부터 휘발유는 1802원, 경유는 1793원에 넣기 시작했고 S오일도 22일부터 최고치 대비 휘발유는 80원, 경유는 90원 내린 값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유소 재고 소진 기간을 거친 뒤 큰 폭 내림세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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