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은 성체줄기세포연구 업체인 에프씨비파미셀이 보건의료기술 R&D 지원으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이용 뇌경색치료제'의 독일 진출을 위해 베를린과학기술재단(TSB), 독일베를린의과대학샤르테병원, 로버트-코흐연구소 등이 참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씨비파미셀은 산성피앤씨(016100)가 22.7%의 지분을 가진 줄기세포 전문 벤처기업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에프씨비파미셀은 독일에 법인을 설립하여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심근경색,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를 지원하며 TSB 등 독일측 3개기관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연구를 지원하고 독일 정부의 허가와 향후 유럽지역에서의 사업협력 등을 진행하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독일 진출은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신약개발에서도 선두권임을 확인하고 치료제의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