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올 2분기 DDI 가격 인상폭 확정-하이

  • 등록 2021-06-22 오전 8:27:52

    수정 2021-06-22 오전 8:27:5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실리콘웍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4193억원, 6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570% 증가할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과 공급량 상승이 주도하는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대형 패널용 DDI를 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 캐파는 전용 장비 단종 문제로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DDI는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보니 수요는 상당히 견조한데 특히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DDI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실리콘웍스 주력 제품군인 중대형 DDI 가격은 지난 1분기에 10% 초반 인상된 데에 이어 2분기에 또 다시 10% 가량 인상됐다. 하반기 선진국 중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외부 활동이 본격화할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8인치 파운드리 수급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타이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DDI 가격 하락 반전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DDI가격은 하반기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추가 인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강세도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현 시장 내 IT나 TV 패널 세트 재고 수준이 상당히 낮아 연말 성수기를 앞둔 세트업체들의 패널 수요는 하반기까지 견조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모바일용 DDI 출하량 증가도 뚜렷한 실적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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