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폭우로 무심천 주변 대피명령..금강 미호천 석화지점은 홍수경보

  • 등록 2017-07-16 오전 11:46:25

    수정 2017-07-16 오전 11:46:2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청주시는 16일 오전 10시 20분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피명령을 내렸다.

무심천 위험 수위는 4.3m로, 대피명령이 내려질 당시 4.19m에 달했다.

16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이 범람위기에 놓인 가운데 무심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근처까지 물이 차올라와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청주에는 260.3㎜의 폭우가 쏟아졌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청주에 시간당 90mm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우가 내렸다.

기습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또 금강 홍수통제소는 미호천 석화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오늘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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