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사흘째 하락 마감= 지속적인 유가 하락에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1만749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7% 내린 2047.6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8% 하락한 5022.87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美원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5센트, 0.93% 하락한 37.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 내린 40.20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배럴당 39.57달러까지 떨어지며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총 원유재고는 4억8590만배럴로 80년 만에 최고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KDI “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해야할 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2015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향후 거시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정책은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의 원금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하고, 주요국보다 높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을 하향하는 등 금융건전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KDI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3.1%)보다 0.1%포인트 내려 잡은 것으로 KDI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수준(3.1%)에 머무를 경우 2%대 중반까지 추락할 수 있을 것으로 경고 했다.
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현장·신사업 중심 개편= 삼성전자가 9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지원 조직은 축소해 현장중심 경영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EQ900’ 출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첫 모델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 9일 공식 출시됐다. EQ900은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6종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만 1만7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