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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간 융복합,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거문 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천연염색과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을 상품으로 활용·연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제주에서 개최된 대부분의 축제가 하나의 주제를 가졌던 것에 반해,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테마로 열린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산업축제를 표방해 천연염색 및 슬로푸드와 연계된 사단법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거문오름블랙푸드육성사업단, 선흘2리 주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스페이스약렴,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 (주)제주생태관광 등 도내 각 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운영·예산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진행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색을 통한 힐링, 천연염색
▲음식을 통한 힐링, 슬로푸드
▲자연과 체험을 통한 힐링, 생태관광 및 오름트래킹
거문오름은 지난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에 뽑힌 제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분화구코스와 전망대코스를 오픈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흘2리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체험 프로그램’,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해 오름군락과 제주자연못을 둘러보는 ‘오프로드 체험’과 4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대지에서 제주마와 친해질 수 있는 ‘야생마 사파리’ 등이 있다. 또 천연치즈 만들기와 초콜릿 만들기, 제주흑도자기 만들기, 녹차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준비된다. 문준석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파트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제주가 가진 세계적인 문화자원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064-740-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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