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권주가 이끈다..닷새동안 23%↑

  • 등록 2007-06-18 오전 10:01:15

    수정 2007-06-18 오전 10:01:15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증권주가 닷새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증권주는 6.39%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증권주는 지난 12일 이후 닷새동안 무려 23% 이상 급등한 상태다.

NH투자증권(016420)이 12% 이상 급등한 가운데 SK증권(001510)도 10% 이상 올랐다. 부국증권, 부릿지증권, 신영증권, 유화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동부증권 등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이번 강세장 주기에서는 중국관련 수혜주와 증권주가 시장을 이끄는 장기 강세주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펀드시장 확대와 자본시장 통합법 같은 정부정책 수혜측면에서 증권주는 장기 강세주로 꼽힐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연내 1900을 넘어 2000포인트까지 간다면, 그 원동력은 증권주가 될 것"이라고 봤다.

지수는 이 시각 현재 0.94% 오른 1788.8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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