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컨템포러리 갤러리, 강형구 화백 개인전 진행

  • 등록 2024-08-22 오전 8:43:41

    수정 2024-08-22 오전 8:43:4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EYESHINE : SOMEONE’S GAZE‘ (눈빛 : 누군가의 시선) 전시가 오는 8월 22일 NAS CONTEMPORARY(나스 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형구 작가는 대형 인물 초상을 통해 역사와 시대에 대한 성찰을 드러낸다. 극사실주의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화풍을 작가는 ’허구적 현실주의‘라고 정의했다.

강형구 화백은 “현실에서 존재치 않는 허구도, 사진으로 찍힐 수 없는 비현실도 실감 나게 그려질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허구는 리얼리즘의 어머니‘라고 말할 정도로 허구의 표현을 예술의 중요 목적으로 여긴다.

나스 켄템포러리 대표는 “’EYESHINE : SOMEONE‘S GAZE’라는 제목 그대로 작품 속 인물의 눈빛과 어느 누군가의 시선들이 서로 마주한 채 끊임없이 바라보며 내면 속 나의 이야기 혹은 작가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개관전을 통해 모든 감상자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내면과 얼굴의 다양성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전매특허인 ‘얼굴 속의 내면’과 더불어 ‘얼굴의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의 작품은 만지면 피부결이 느껴질 듯,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흩날릴 듯 사실적이지만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이 담긴 연출이 더해져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낸다. 인물을 소재로 한 강형구 작가의 작업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들의 얼굴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 되어 새로운 허구로 새롭게 창조된다.

그는 붓이 아닌 에어브러시, 면봉, 지우개, 그라인더 등 날카로운 못이나 가위 같은 비정규적인 툴(tool)의 작업 방식을 통해 얼굴의 솜털부터 피부 결까지 세밀하게 그려 인물의 미묘한 분위기와 색감, 정신에 집중함으로써 한층 더 세밀하고 실감나게 표현한다.

한편 나스컨템포러리 갤러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현대미술의 대가 작품을 서울에서 현대인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다독여주며 큰 위로와 힘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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