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다음주 ‘트럼프 후보 지명’ 전당대회 참석

‘두문불출’ 행보 깨나…연설 여부, 역할 등 논의 중
  • 등록 2024-07-13 오후 2:46:20

    수정 2024-07-13 오후 2:46:2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음주 남편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로이터)
CNN, 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오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의 연설 여부나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두문불출했기 때문에 멜라니아 여사의 참석 여부에 세간의 간심이 쏠리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유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4월부터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 재판이나 지난달 27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AP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공화당 후보로 지명되는 전당대회에 멜라니아 여사가 참석한다면 민주당에 맞서 공화당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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