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연구진, 4일 美 물리학회서 새 물질 발표

이석배 대표·김현탁 교수 등 연구결과
새 초전도체 주장 'PCPOSOS' 개발 내용
자기 선속고정 등 특성 담긴 영상도 공개
  • 등록 2024-03-03 오전 11:57:14

    수정 2024-03-03 오전 11:57:14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연구팀이 오는 4일 미국 학회에서 새 초전도체 물질을 공개한다.

지난 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양자산업융합선도단 비전 선포식에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 사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 LK-99 개발진은 4일 오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께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물리학회(APS) 학회에서 새로운 상온 초전도체 주장 물질인 ‘PCPOSOS’를 발표한다.

발표되는 연구 논문 초록에 따르면,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S)을 추가해 개발된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PCPOSOS가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초전도체와 달리 물질 일부만 뜨는 부분부상 현상은 자석의 자기장이 불균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2종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2종 초전도체는 상부와 하부 임계 자기장이 존재해 해당 자기장을 경계로 초전도 특성을 보인다.

연구진들은 자석을 움직이면 공중 부양 위치가 돌아가는 ‘자기 선속고정’도 초전도체 특성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 두 편과 자석 영상 두 편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연구진은 지난해 7월 상온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온라인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재현 실험 결과를 분석했으나, 이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같은 해 12월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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