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10주년 페스타, 40만 몰렸다

‘주최’ 하이브, 오후 9시 공식집계
한강공원에 35만, 인근에 5만…외국인 12만명
경찰·주최 측, 2000여명 투입해 안전관리
  • 등록 2023-06-17 오후 9:51:25

    수정 2023-06-17 오후 9:52:2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에 아미(BTS 팬) 4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BTS 매니지먼트사인 하이브는 이날 행사가 공식 끝난 뒤인 오후 9시께 자료를 통해 “여의도한강공원에 35만명, 인근에 5만여명이 와 총 40만명이 방문했다”며 “이 가운데 외국인 수는 12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졌다. 한강공원 곳곳에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댄스 챌린지 등 이벤트존이 마련됐다. 또 곳곳에 BTS 대형 라이브 스크린을 전시해 아미들이 함께 노래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특별히 마련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프로그램에선 RM이 등장했고, 저녁 8시30분부터 30분가량은 불꽃놀이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서울시는 당초 최대 30만명 가까운 인원이 모일 것을 예상했다. 이에 전날 영등포경찰서 등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2~10시 경찰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했다.

아울러 경찰과 주최 측에선 이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2000여명을 배치했다.

17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데뷔 10주년 페스타에 모여든 인파(사진=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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