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을 기록했다. 한 주 전(88.1)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8주째 내림세다. 올해 3월 첫째주 87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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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인상과 아파트값 하락 악재가 겹치면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절벽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94.3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도권(95.1→94.9), 지방(97.4→97.2)도 전세 수요가 위축됐다. 전국은 96.1으로 전주(96.3)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