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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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개전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 바이든 정부 두 장관과 회담 개최.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도 키이우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동했다고 밝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강하고 단결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유대관계와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말해.
-이날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 당국자들과 군사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트위터, 머스크 인수 재안 재검토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다시 검토하고 나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앞서 465억달러 규모의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이후 트위터가 그의 인수 제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고, 이전보다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
-양측은 이날 인수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소식통이 전해.
-하지만 트위터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음.
커지는 긴축 공포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추가 급락.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3만3811.40에 마감.
-하루 하락률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0월 28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떨어진 1만2839.29에 장을 마쳤고,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52% 빠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5월 회의 때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며 “인상을 조금 더 신속하게 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를 올리겠다는 뜻.
-월가는 연준이 5월 외에 6월 회의 때 50bp, 더 나아가 75b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져.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8%를 기록.
국채금리 급등…빅테크는 약세
-빅테크주 주가는 모두 약세.
-애플(-2.78%), 마이크로소프트(-2.41%), 아마존(-2.66%), 알파벳(구글 모회사·-4.26%), 테슬라(-0.3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11%) 등은 부진.
-엔비디아 주가는 3.31% 떨어졌고,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역시 1.24% 내림. 전기차업체인 리비안과 루시드 주가는 각각 0.44%, 2.25% 떨어져.
-어두운 실적 전망을 공개한 의류업체 갭(GAP) 주가는 18.04% 폭락.
미, 코로나 확진자 늘고 있지만…“과잉 대응 안 돼”
-미국 백악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세와 관련해 “조심스럽고 주의깊게 대응해야 하지만 과잉 대응해선 안 된다”고 밝힘.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지시간 24일 CNN에 출연, 이같이 말함.
-추가접종을 할 백신과 치료제를 보유한 상황에서 정부가 감염 증가세에 1년 전과는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수는 약 6만6000건. 최근 들어 증가 추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
-이번 승리로 마크롱 대통령은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됨.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오후 8시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尹정부 첫 인사청문회 개최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 검증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
-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부동산 △고액고문료 △배우자 그림 등 3가지로 압축.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한 후보자는 2007년 당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검증을 받았던 부동산 등도 재해석되는 모양새.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해 과반이 넘는 171석을 가진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
-민주당 역시 한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반대’에 나서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여야 모두 청문회에서 국민설득을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
한국 물가 상승폭 아시아 최고 수준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0%로 아시아 선진국 8개군 평균인 2.4%를 크게 웃돌아.
-아시아 선진국 중 한국보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높은 곳은 5.9%인 뉴질랜드 한 곳 뿐.
-이어 호주는 3.9%, 뉴질랜드 3.5%, 마카오 2.8%, 대만 2.3% 등 순이다.
-미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7.7%고 유럽 선진국 평균은 5.5%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수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무역·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더 큰 타격을 미친 것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