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클라우드 발전법’은 공공 부문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해 국내 시장을 키우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정부 목표 아래 세계 최초로 법제화됐지만, 규제의 높은벽과도입 비용의 문제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 도입, 클라우드 도입 공공기관 평가 가산점 부여, 정부3.0 공공기관 평가지표 내 클라우드 부문 추가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한 각종 장려 정책을 내놓으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추세다.
실제로 문서 보안 솔루션 ‘시큐어디스크(http://securedisk.co.kr)’의 제작사 이스트소프트의 경우, 올해 관련 제품의 문의 및 견적 요청이 약 143% 증가하고 총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클라우드 발전법이 진입 장벽이 높았던 민간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공시장 진출을 유연하게 만들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특히 시큐어디스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입 비용과 정부 사업 수주를 통해 입증받은 안정성으로 각종 공공 기관에서 도입 1순위로 검토되며 실적 성장이 빠르게 체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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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시큐어디스크 및 자사 보안 제품을 개선해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문서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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