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출고가 82만5천원..갤S6보다 3만3천원 저렴

  • 등록 2015-04-29 오전 8:23:16

    수정 2015-04-29 오전 8:26: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4의 국내 출고가가 8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갤럭시S6(85만8000원)보다 3만3000원 저렴한 것으로, 역대 G시리즈 중 출고가가 가장 낮다. 옵티머스G(99만9900원), G2(95만4800원), G3(89만9800원) 등이었다.

업계에선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시행이후 국내 단말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은 고려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4는 전작인 G3와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밝기인 F1.8 카메라에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게다가 메탈 프레임이 대세가 있는 시점에 차별화한 가죽 후면 커버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는 블랙, 브라운, 스카이블루, 레드, 베이지, 엘로우 등 6개 색상의 천연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3D패턴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함께 출시한다.

한국시장에는 이 가운데 블랙, 브라운, 스카이블루 등 천연가족 색상 3종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등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이 출시된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 LG G4를 출시하고 요금제에 따라 공시 지원금 상한액인 33만원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LTE 음성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최대 금액인 33만원을 제공한다. 15% 추가 지원금 적용 시 최대 37만9500원의 지원금을 적용 받아 G4를 44만55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도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22만8000원(LTE 음성 무한자유 69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7일 출시한 제로클럽 시즌2를 LG G4에 적용해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영업정책팀장은 “모든 요금제에서 높은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해 고객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지원금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없도록 실제적인 공시지원금을 반영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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