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일동에 ‘노인·신혼부부 혼합임대’ 350가구 신축

3층이하 고령자, 4층이상 신혼부부 주택
2015년말 입주예정
  • 등록 2013-04-04 오전 9:00:00

    수정 2013-04-04 오전 9:52:3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강일동의 장기간 팔리지 않은 시유지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일 도시개발구역 내 9811㎡ 부지에는 최고10층 4개동 규모의 임대주택 350가구가 들어선다. 3층 이하는 고령자 전용주택(90~100가구)으로 지어지며 4층부터는 결혼 3년 미만인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된다.

시는 단지 안에 법적기준보다 2배 넓은 보육시설과 경로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 공동시설과 도서관 등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내로 착공해 오는 2015년 말 입주예정이다.

당초 이 땅은 개발사업으로 밀려난 이주민을 위한 단독주택용지(31개 필지)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주민 전원이 용지 대신 새 아파트를 분양받자 시가 지난 2009년부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한 필지도 팔리지 않았지만 계속 방치하면 슬럼화 될 수 있어 결국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부지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일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부지에 주택 총 6509가구(단독주택 99가구·아파트 6410가구)를 짓는 대형 건설사업이다. 이번 계획변경으로 사업지 내에는 과거보다 241가구 늘어난 6750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도계위는 구로구 고척4구역과 성북구 종암3구역,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아파트 및 남성아파트, 중랑구 묵4구역의 주택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모두 보류했다. 강남구 역삼동의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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