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1일자로 마케팅 임원에 요그 디잇츨(Jorg Dietzel) 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요그 디잇츨 아우디코리아 신임 마케팅 이사. 아우디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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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잇츨 신임 이사는 지난 20여년간 유럽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세계적 기업에서 마케팅과 브랜딩 부문의 요직을 두루 거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특히 지난 1990년대부터 아우디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참여했고 지난 2008년부터는 싱가포르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다지는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리코리아는 작년말 전직 딜러 사장이 아우디코리아 마케팅·홍보담당 임원의 횡령 혐의 등을 국내와 외국 본사에 투서하며 내부 진통을 겪어왔다. 투서 접수 직후 해당 임원의 직무가 정지되며 사실상 공석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디잇츨 이사는 아우디 브랜드와 아시아 시장에 정통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며 “지난 12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아우디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