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HSBC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4만원까지 높여 잡으면서 지난 2004년 4월 크레디리요네(CLSA)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부른 뒤 자취를 감췄던 `꿈의 100만원 목표가`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HSBC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3분기 가이던스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높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2011년 삼성전자의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대비 61%, 34%, 24%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80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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