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에서 LG전자가 모토로라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다. 그러나 모토로라에 비해 고가폰 판매가 많았던 LG전자가 매출면에서는 앞섰다.
31일(미국 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2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281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2분기 1억2200만대, 삼성전자는 457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770만대를 팔았고, 소니에릭슨은 2440만대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도 LG가 우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은 약 37억달러로 모토로라의 33억달러보다 10% 이상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 격차도 1분기에 이어 25%P이상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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