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정몽준, 세계갑부 412위…국내 1위(상보)

포브스, 재산 10억弗이상 세계갑부 순위 발표
정몽구·정몽준 회장 공동 412위
이건희 회장 605위·이재용 전무 707위
허창수 GS 회장·구본무 LG 회장 순위 올라
  • 등록 2008-03-06 오전 9:22:09

    수정 2008-03-06 오전 10:20:41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과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으로 한국의 1위 갑부에 올랐다. 전세계갑부 순위로는 한참 뒤인 412위였다. 한때 세계갑부순위 82위까지 올랐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갈수록 밀려나 600위권에서도 들지 못했다.
 
LG 구본무회장과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세계갑부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정몽구·정몽준 412위로 `한국 최고`..전년比 순위도 올라 

포브스는 5일 올해 재산 10억달러 이상의 억만장자 1062위까지를 선정, 발표했다. 
 
포브스에서 한국 최고 부자는 412위를 공동으로 차지한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 회장(재산 28억달러)과 현대중공업(009540)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지난해 557위였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올해 652위(재산 19억달러)였고, 지난해 558위에 올랐던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677위(재산 18억달러)를 차지했다.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전년 840위에서 올해 1062위(재산 10억달러)에 랭크됐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도 똑같이 지난해 840위에서 1062위로 밀렸다. 
 
◇이건희 삼성회장 605위..이재용 707위

올해 세계 갑부 순위에서 이건희 회장은 605위를 차지했다. 재산 규모는 20억달러. 
 
지난 2006년 100위권 안(82위)에 들었던 이 회장은 지난해 3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번엔 6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삼성측은 지난해 순위 하락은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재산을 따로 분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순위에서 이재용 전무는 707위에 올랐다. 재산 규모는 17억달러.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2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 이 회장과 공동으로 605위에 올랐다.

◇GS·LG그룹 회장 나란히 순위 올라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나란히 올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창수 회장은 재산 12억달러로 962위에 올랐고, 구본무 회장은 11억달러의 재산을 보유, 1014위에 랭크됐다.

한편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는 지난해 754위에서 올해 843위로 떨어졌지만 순위에 들었다. 재산은 14억달러.
 
카작무스는 카자흐스탄을 근거로 구리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10위 구리채광 업체.
 
삼성물산 출신의 차 전 대표는 삼성물산이 지난 2004년 위탁경영을 하던 카작무스 경영권을 포기하면서 대표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돌연 카작무스 지분을 전량 매각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 포브스 선정 전세계 갑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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