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9일부터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SK(003600)㈜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특별한 문제가 있어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최근 세무조사에 들어간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현대자동차가 27조원, 포스코 19조원, 롯데쇼핑 7조원, 신한은행 5조원, 대림산업 4조원, LS전선 2조원대등이다.
정유사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SK㈜가 9조94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 7조3080억원, 인천정유 1조5754억원이었다.
한편 SK㈜는 공식적으로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세청도 "개별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여부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