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리눅스 슈퍼컴퓨터 개발..성능 국내 1위

  • 등록 2001-10-24 오전 9:30:21

    수정 2001-10-24 오전 9:30:21

[edaily] 포스데이타(22100)는 한국IBM 및 리눅스원과 공동으로 리눅스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슈퍼컴퓨터는 IBM xSeries 330서버 160대를 병렬로 연결한 것이다. 이 컴퓨터는 최고 성능 185 Gflops(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의 연산능력을 의미)의 처리속도를 갖고 있어 초당 1800억번을 계산할 수 있다. 또 처리속도 향상을 위해 2Gbp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초고속 네트워크인 미리넷(Myrinet)이 적용됐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병렬처리 슈퍼컴퓨터 중 최고 성능으로 세계에서는 120위권에 랭크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슈퍼컴퓨터는 데이터웨어하우스나 CRM 등과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 애니메이션 영화, 인터넷 방송, VOD서비스, 생명공학(유전자 분석, 신약 개발 등), 기상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185 Gflops 성능의 슈퍼컴을 개발하는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통상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되나 3개월만에 개발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같은 성능을 가진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1/3 수준의 비용으로 개발,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이번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과 리눅스 및 슈퍼컴퓨터 교육사업, 리눅스 병렬처리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영화제작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슈퍼컴퓨터를 연결, 차세대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국가 그리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리눅스를 국가 운영체계로 활용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IBM, 리눅스 원 등 슈퍼컴 관련 전문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교육, 기술공유 등은 물론 공동 비즈니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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