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반도체산업, 낙관론 이후 반론 제기 돼

  • 등록 2001-08-03 오전 9:37:05

    수정 2001-08-03 오전 9:37:05

[edaily] 반도체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전세계의 6월중 반도체 매출액은 11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달보다 3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4분기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전망을 긍정적으로 한 메릴린치 보고서에 힘을 실어 주었다. 미국의 매출 감소세가 가장 컸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둔화됐으나 SIA의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지속적인 재고 감소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에 앞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를 동시에 내놔 기술주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메릴린치와 토마스위셀파트너가 동시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로스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가장 적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렛은 "반도체 산업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면서 3~4분기에 수요측면에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늘은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손버그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알렉스 모톨라는 "운영측면에서 반도체 칩 산업은 바닥에 도달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으나 가치측면에서는 과거의 침체기에 비해 고평가 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니드햄의 댄 스코벨도 "반도체 산업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강조하며 "지금 관련주를 사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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