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2일 개관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354일 만인 지난 9월10일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달 3일엔 하루 10만명이 방문해 일 최대 방문 기록도 다시 썼다. 연초 베트남 설이자 최대 명절인 ‘뗏’ 연휴 기간엔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20만명이 쇼핑몰을 찾는 등 하노이 시민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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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컬쳐 에비뉴’은 서점과 직접 만드는 DIY 매장, 갤러리, 디자인 굿즈숍 등으로 구성해 가족 고객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루 5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국내에서 함께 진출한 K브랜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를 이끌었다. 분식 브랜드 ‘두끼’, 고깃집 ‘이차동’ 등 K푸드와 함께 캐주얼 패션 브랜드 ‘MLB’, 키즈 파크 ‘챔피언 1250’ 등은 전 매장 매출 상위 10% 안에 들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말에 샤넬 크리스마스 트리를 야외 광장에 설치하고 지난달 새단장한 롯데백화점 하노이점과 연계해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등 베트남 내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어느 쇼핑몰에서도 선보이지 못했던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콘텐츠 경쟁력으로 차별화해 동남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