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7.7% 증가한 258억45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2% 늘어난 55억3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245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이번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난 6월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상온용 제어벨브 납품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국내 조선3사는 카타르의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과 100척 이상의 약 23조원 규모 LNG선 수주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그는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조광ILI는 수소충전소 관련 밸브 5종에 대해 연구개발 중”이라며 “이미 이 중 3종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조광ILI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