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새누리 "박원순 시장 책임있는 자세 가져야"

  • 등록 2013-11-17 오후 1:02:17

    수정 2013-11-17 오후 1:15:2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 사건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박원순 시장이 사고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책임이 아니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서울시민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며 “사고의 관할 여부가 어디에 있음을 설명하기에 앞서 피해자와 놀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고, 박 시장의 의무”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또 “박 시장은 사고 관련 2명이나 숨진 현장을 두고 ‘불행중 다행이다’라고 했는데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다행이란 말인가”라며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의 유가족은 가장을 잃었고, 아버지를 잃었으며, 자식을 잃었다. 이 슬픔을 불행과 다행으로 이야기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어떻게 비쳤을지 너무나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서울에는 다른 지역보다 초고층 빌딩이나 아파트가 많은 만큼 관련한 위험성에 대한 대응책과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임소재를 떠나 시장으로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악재들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16일 헬기충돌 사고현장을 방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다”며 “이번 사고가 서울시 관할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조사한 뒤 국토교통부에 대안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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