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 뉴 SM7` 벌써 중고차 시장에?

  • 등록 2012-02-29 오전 9:13:13

    수정 2012-02-29 오전 9:14:24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된 르노삼성의 최신형 `올 뉴 SM7`이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뉴 SM7은 워크 어웨이 클로징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가죽 시트와 운전석 파워 시트를 전 트림에 적용한 준대형 세단 시장의 기대주.

기존 모델에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올 뉴 SM7의 정상가는 3112만~3920만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 2012년식 `올 뉴 SM7(2.5RE)`의 가격은 2850만원으로 최소 260만원 이상 저렴하다.

▲ 르노삼성 SM 시리즈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10년을 만족한다는 `SM5`의 광고카피처럼 중고차 시장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는 SM시리즈를 시세보다 5~1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전을 연다. 10년 이상 인기리에 판매된 SM시리즈의 구형, 신형 중고차를 다양한 가격대와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

1세대 모델인 2001년식 `SM5`(2.0)는 완전 무사고차량으로 중고차 가격 370만원.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첫 SM5(2.0)은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10년을 타도 끄떡없는 차`라는 이미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꾸준히 중고차 조회량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카즈 설문조사에서 `재생산된다면 사고 싶은 단종모델` 1위에 꼽히기도 했다.

10년 뒤 신형인 2011년식 `뉴SM5`(2.0 LE)는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가의 옵션이 포함되었으며, 중고차 가격 19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 트렌드 속에 여전히 선을 넘지 않는 디자인과 함께 출시 당시 웰빙이라는 콘셉트로 마사지 시트, 퍼퓸 디퓨져등을 다양하게 적용하면서도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반떼의 메인 라이벌인 2005년식 `뉴SM3`(1.6 LE)의 할인전 가격은 580만원이다. 이전모델 대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2009년식 `뉴SM3 신형`(1.6 LE)은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사고에 주행거리는 3만km로 중고차가격 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으로 넘어와 2008년식 SM7 `뉴아트`(2.3 LE)는 주행거리 5만7000km로 중고차가격 172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ECM 룸미러, 내비게이션, 선루프 등을 갖추고 있다. 뉴아트는 SM7 출시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모델로 내부에 10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라이브 공연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여성 운전자들의 수요가 많은 대형세단이기도 하다.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SM시리즈를 다양한 가격대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할인전은 3월 13일까지 진행된다.   ☞ 르노삼성 `All-New SM7` 사진 보기 ☞ 르노삼성, 업그레이드 사양 적용 올 뉴 SM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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