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전망 ④]2011년 상반기, 분위기 최고조 기대

상반기 상승여력 충분, 중반기 이후 다른 전략 필요할 것
코스피 ‘금융, 보험’, 코스닥 ‘통신관련주’ 주목해야
  • 등록 2011-01-06 오전 8:50:28

    수정 2011-01-06 오전 8:50:28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역사적인 2000P시대를 개막한 2010년을 뒤로 하고 2011년 주식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새해를 맞이하여 이데일리TV 출연 전문가 5인은 개인투자자를 위해 신년 주식시장 대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전문가인 ThePrestige클럽 김성세 전문가의 신년전망 인터뷰 내용입니다.  
질문1> 2010년 증시를 정리하며 전체적인 평가를 부탁 드립니다.

김성세 전문가>
2010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악재와 호재가 반복되면서 지수 2000선 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런 악재 속에서도 지수는 꾸준한 상승을 이어나갔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해 볼 수 있는 장세였습니다. 특히 일본자동차업체의 부진을 틈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현대기아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 장세였습니다.

그와 관련된 이슈 종목과 업종 테마주들도 덩달아 강력한 시세를 분출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중국 모멘텀으로 화학, 조선, 기계 등 관련주의 상승도 돋보였습니다. 그밖에 코스닥에서는 여러 가지 테마주들이 부각되면서 큰 시세를 주는 등 개인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고수익을 챙겨가기 좋았던 장세였습니다.

질문 2> 전문가님께서는 2011년 코스피지수를 얼마로 예상하십니까? 또한 이처럼 전망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성세 전문가>
신년 초에도 추세적인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그 동안 여러 악재를 통해 증시는 체력을 키워왔고 악재보단 호재에 더 민감한 흐름을 나타내주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가들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증권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적인 측면도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아직 투자매력이 높은 업황과 저평가된 종목이 많이 남아 있고 그에 따른 상승 기대감도 충분한 상태여서 더더욱 상승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특히 지난 2007년도 장세와 비교하여 지금의 흐름을 살펴보자면 그 당시보다 지금의 증시는 바닥을 안정적으로 만들면서 상승한 만큼 투자매력트가 높고 각종 경기 사이클의 순환흐름도 좋아서 추가 상승의 여력은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2011년 중반기로 가서는 어느 정도 상승에 대한 저항이 예측되어서 종목과 업종에 따른 예외는 있겠지만 중반기 이후부터는 차익실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질문 3> 2011년 증시에 영향을 줄 상승요소와 하락요소를 꼽는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 증시에 어떻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김성세 전문가>
2011년 상승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통화팽창정책을 일관하고 있는 만큼 시중에 풀린 자금은 증시로 유입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중국시장의 고성장 추이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어 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락요소를 꼽자면 다른 이유보다는 많이 올랐다는 것이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4> 개인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어 할 요소를 무엇일까요?

김성세 전문가>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많이 오른 주식을 멀리하자는 것입니다. 주식의 기본은 하락한 종목은 상승하게 되어 있고 상승한 종목은 다시 하락하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상승의 끝과 하락을 끝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 늘 고민거리겠지만 말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기본적으로 상승의 초입구간에 놓인 종목이나 업종순환매를 노려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수익은 연구와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니 테마주의 선정 및 접근방법과 향후 주도섹터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시면 곤란합니다.

질문 5> 2011년 유망 업종 및 종목은 무엇입니까?

김성세 전문가>
코스피에서는 기본적으로 금리인상과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이 있는 금융주, 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에는 충당금 부담의 급감에 따른 이익 개선과 다른 업종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큰 업종이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관련주로는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통신시장의 트래픽 과부화에 따른 4세대 통신관련주들의 상승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어 설비투자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통신 장비업체들의 큰 상승이 기대가 됩니다. 관련주로는 에이스앤파트넛, 에이스테크, 다산네트웍스 등이 있습니다.

질문 6> 개인투자자들이 2011년을 알차기 시작하기 위한 당부와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성세 전문가>
2011년에는 양호한 글로벌 경기회복과 대내외 유동성의 힘으로 추세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가 되는 만큼 지수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망한 종목과 업황을 잘 선택해서 좋은 수익을 거두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성세 전문가 프로필] * ThePrestige클럽 운영 * 현재 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출연 * 수년간 ARS방송 최다회원 청취 * 전 팍스넷, 슈어넷, 씽크풀, * 한경와우 라이브 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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