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리포트)효성ITX "국내 최고 아웃소싱 기업 목표"(VOD)

  • 등록 2007-12-03 오전 9:30:33

    수정 2007-12-03 오전 9:31:19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최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콜센터 전문업체 효성ITX(094280)가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비즈니스 아웃소싱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화택 효성ITX 대표는 3일 이데일리TV의 <위클리 상장기업 리포트>에 출연해 "우리 회사의 기조는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아웃소싱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국내 1위인 컨택센터 사업부문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리서치 사업 등 각종 신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ITX는 이와 관련, 최근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CDN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의 컨택센터 사업과 함께 CDN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확대, 체질 개선에 나서는 중이다.
 

◇컨택센터 기반으로 각종 신규사업 진출
 
지난 1997년 콜센터 전문업체인 ‘텔레서비스’로 출발한 효성IXT는 2001년 효성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보다 확장된 고객응대 방식인 컨택센터 개념을 도입했다. 현재 직원 수 3500명 규모로 국내 컨택센터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ITX는 안정화된 컨택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e-비지니스 산업인 인터넷 게임, e-Learning 등 인프라 아웃소싱 업체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ITX는 이메일과 팩스, 영상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택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컨택센터 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영상기기 사업과 CDN사업이 매출의 나머지 부분을 차지한다. 효성ITX는 해외에 비해 부진했던 국내 컨택센터 사업에 주목, 짧은 기간 동안 업계 내 리더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ITX는 컨택센터 사업과 더불어 CDN사업에도 진출했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은 영화와 음악 등의 온라인 대용량 콘텐츠를 인터넷 상으로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효성ITX는 인터넷 포털 업체를 비롯해 온라인 교육 업체와 언론사, UCC 사이트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사업 매출 비중 늘려갈 계획
 
효성ITX가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상사업은 세계적인 영상기기 제조메이커인 NEC의 프로젝터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시네마 기기와 같은 대형장비는 물론 군부대 및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시뮬레이션 시장의 확대와 산업용 가정용 프로젝터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 효성ITX는 이와같은 부가사업들이 기존의 사업들과 적절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컨택센터 시장은 2006년 2.8조원, 올해 3.27조원으로 오는 2009년까지 14.3%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소싱 비율을 20%로 적용할 경우, 국내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규모는 지난해 5644억원, 올해 6549억원, 오는 2009년 8523억원의 시장규모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자체 운영노하우가 없고 컨택센터 구축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직접투자보다 전문 대행기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향후 대행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효성ITX는 지난해 1167억원의 매출에 3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520억원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상장과 더불어 공표한 올해 예상 매출과 순이익은 1237억원과 50억원이다. 효성ITX는 장기적인 사업 다각화 전략에 맞춰 수익성이 낮은 컨택센터 부문의 매출비중을 줄이고 전략 사업인 CDN사업의 매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해 2%에 불과했던 CDN사업의 매출 비중은 내년 11.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위클리 상장기업 리포트> 효성ITX 편은 이데일리TV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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