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서 올해 중국 소비와 투자는 순환적인 반등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7% 증가했지만, 전달보다 0.18% 감소해 경착륙에 가까웠다. 고정투자는 12월에 반등했지만누적으로는 연간 성장률 8.1%를 크게 하회하는 4.9%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방역보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고용과 소득을 꼽았다. 중국 12월 도시 신규 취업자는 62만명으로 3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또 팬데믹 이후 각종 방역 피해와 규제가 집중된 서비스업 고용(전체 약 70%비중)이 2012년 이후 최초로 제조업을 하회했다. 이는 전체 고용과 임금 증가에 타격을 줬다. 실제로 4분기 도시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전년보다 4.1% 증가해 패데믹 직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화장품·통신기기·자동차·쥬얼리 등 소비재와 온라인 판매 동반 급감에서 확인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누적된 ‘제로 코로나’ 피해도 소비심리와 서비스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작년 중국정부가 재정지출 및 정부소비를 재정수입 대비 큰폭으로 축소했고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언급한 3대 압력(수요·공급·기대심리)중 기업과 소비심리 진작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에는 순환적인 회복이 재개될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가 더 큰 베이징 올림픽 종료(3월 중순) 시점부터 ‘제로 코로나’ 전략은 실질적으로 빠르게 완화되어 서비스업의 저점 반등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3대 고정투자인부동산, 인프라, 제조업 중에서 부동산의 역성장을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가 커버하는 구도를 예상한다”며 “정부 압력과 기업 수요에 따라 10월 이후 은행권 대출 방향성과 정부·회사채 발행 강도가 모두 정부 인프라와 제조업 분야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점과 지방특수채 한도 조기하달과 발행 추이, 신규 대형 프로젝트 건수가 11월 이후 급증하고 있다는 점, 중국 소부장 수입 증가율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략에 대해서는 1분기부터 중국 고정투자 회복(인프라+제조업) 수혜주 비중 확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형·전통 인프라 및 에너지투자 관련 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제조업 소부장 비중이 높은 상해 과창판 지수도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아울러 중국 소비주는 2분기 이후 소비·서비스업의 완만한 회복 시작에 따라 필수소비재, 컨택 서비스·플랫폼 중심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고가 경기소비재, 부동산 관련 내구재는 하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상반기 중국정부의 소비세, 부동산세 조정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수 있어 공격적인 비중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