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의원, 檢 자진출석…"깨끗한 정치인 소망"

  • 등록 2020-10-31 오전 11:20:46

    수정 2020-10-31 오전 11:20:4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총선 회계부정 의혹으로 검찰에 자진 출석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청주 서원구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청주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언제나 출석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저는 초선이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하는 제 입장이나 소망은 변함이 없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불거진 회계부정 의혹으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29일 국회는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고,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 판사는 국회 가결 9시간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직후 정 의원은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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