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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때 우리 한국당에 자유우파의 철학과 가치가 실종되고, 일관성 있는 전략과 정책이 사라졌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황 대표는 “자유우파의 리더십과 구심점이 없이 우왕좌왕했다는 지적도 사실인 부분이 많다”면서 “지지자들께서 많이 실망하고 외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어떠냐”며 “우리는 다시, 메마른 토양을 개간하고 일구어 보수의 새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 진력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함께, 자유를 이야기하고 자유를 위해 싸우고 외치고 준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둘째, ‘역량있는 대안정당’으로 가고 있다”면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으로 경제대안을 찾고 있고, 문재인 정권 안보실정 폭로 그리고 안보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며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과 여성과 당원과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질 것”이라며 “국민의 열정과 통합 에너지를 한국당의 그릇에 오롯이 담아낼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