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충주호(제천지역 지명 청풍호)가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 탓에 쓰레기 섬이 됐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3차례에 걸친 집중호우로 충주호에 쓸려 내려온 쓰레기와 초목류는 2만2500㎥에 달한다.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충주호에 유입된 부유물 2만6125㎥(한 해 평균 5225㎥)와 맞먹는다.
충주댐관리단은 선박 3대와 중장비 2대를 동원해 수거 작업에 나섰다. 수거한 생활 쓰레기는 재활용되고, 초목류는 땔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유물 수거는 2주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