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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라남도 영암은 숨겨진 벚꽃 명소다.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영암의 100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해마다 봄철이면 아름드리 벚나무가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준다. 또한 영암에는 새하얀 벚꽃과 함께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즐길 수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기려 찾아드는 상춘객을 위한 손님맞이로 군서면민들이 마을잔치를 연 것에서 시작했다. 마을잔치가 커지며 군서벚꽃축제가 되었다. 여기에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라 칭송받는 왕인박사의 탄생지이자 발상지인 영암에서는 매년 왕인박사를 기리자는 군민들의 뜻이 모이며 지금의 왕인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올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축제에서는 록 페스티벌 공연, 라이브 뮤직쇼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놀이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