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케이콘은 콘서트와 콘벤션이 결합한 세계 최대 K라이프스타일 축제다.
CJ는 지난 201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등 정부기관과 협력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케이콘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총 445개사, 해외 바이어 상담은 1,425건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중소기업의 수출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한류 연계성과 현지 시장성, 경쟁력 등을 고려해 K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한류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68개사(뷰티 39개사, 패션 18개사, 기타 11개사)가 동반 진출을 확정했다.
CJ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파급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10~20대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 참여하는 기업은 2014년 36개사에서 68개사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3:1을 넘을 정도”라고 말했다.
케이콘 전후로 LA다운타운 인근 호텔에서 B2B수출상담회를 갖고 바이어들을 만나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LA케이콘 참여 중소기업의 재참여 의사는 92.5%에 달했다
2년 연속 LA 케이콘에 참여한 화장품 업체 ‘엠티엠코’ 온윤성 대표는 “K-POP을 좋아하는 관객은 아이돌의 화장에도 관심이 높아 케이콘 참여가 자사 브랜드 홍보, 마케팅에도움이 된다”며 “케이콘 참여를 계기로 미국 수출이 30%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일본 케이콘 에도 참여했던 디자인 가방 제작업체인 ‘앨리스마샤’의 고은희 실장은 “케이콘으로 형성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진다”며 “각 나라, 문화별 패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현장 판매 성과에 기반해 다음 디자인 기획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이정화 경영협력본부장은“케이콘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북미 소비자와 바이어의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며 “소비자 체험형 이벤트 등 중소기업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 준비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이번 LA 케이콘에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인 한국무역협회는 참가 기업들의 상품을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해외판매 온라인 쇼핑몰인 Kmall24(케이몰24)에서 동시 판매한다. 또 케이콘 개최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해외 배송비를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인기 케이팝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최초 시작한 케이콘은 매년 전세계 각 지역으로 규모 확장해 누적 14회, 총 46만명 관객 수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개최지였던 ▲북미(뉴욕 6월, LA 8월) ▲아시아(일본 도쿄 5월)에 이어 ▲중남미(멕시코 멕시코시티 3월) ▲오세아니아(호주 9월 23~24일)까지 진출해, 전세계 5개 지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