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단수 이틀째 큰 불편, 정상화까지 3일 더 걸려

  • 등록 2015-10-20 오전 7:45:15

    수정 2015-10-21 오후 1:28: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김포 단수로 주민들이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마산동·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단수 대상은 시내 전체 2만8000가구 중 2만87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은 예고 없이 갑자기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생수를 사서 식사준비를 하고 집 근처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큰 불편을 호소했다.

김포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실시했다.

일단 이날 저녁까지는 고장 난 펌프 2대를 우선 수리해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관련 시설을 모두 복구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약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김포 단수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환경관리공단 전문가와 함께 김포 단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지만 펌프가 침수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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