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떼고 팬오션 새출발..회사이미지도 변경

  • 등록 2014-01-03 오전 9:13:37

    수정 2014-01-03 오전 9:13:37

팬오션의 새로운 CI. 팬오션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작년 1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STX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팬오션이 사명과 회사 이미지(CI)를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팬오션은 지난달 30일 김유식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무식에서 사명 변경 선포와 함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팬오션 측은 ‘당신의 꿈을 나른다’는 뜻의 ‘캐리 유어 드림’을 슬로건으로 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또 새 CI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선사로써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영문로고 타입 서체는 ‘신뢰감’을, 사명인 팬(PAN)을 가로지르는 디자인은 ‘열정’과 ‘도전’을 각각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랑색으로 조합해 떠오르는 태양, 미래, 희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기존의 부실기업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팬오션의 대외 이미지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새로운 CI 개발을 추진했다”며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통해 영업 재개 기반을 마련하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식 부회장이 팬오션 직원으로 부터 새로운 사기를 건네 받고 있다. 팬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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