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동성명 채택…“파트너십 제도화…공동 사무국 설립”

APEC 정상회의서 3개국 정상회담
  • 등록 2024-11-16 오전 6:54:11

    수정 2024-11-16 오전 7:06:1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리마(페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미일 정상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3개국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공동 사무국을 설립하고, 안보 협력 확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경제파트너십 강화 등이 핵심 내용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리마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안보 강화를 위해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을 위한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각 국 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을가속화한 경제안보 협력 심화,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위한 3자 프레임워크 신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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