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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 2024 서울관은 670㎡ 규모의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 및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 선보였다. 특히 서울관 참여기업 81개사 중 18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탑테이블(개인맞춤 영양 제작),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등 2개 기업은 참여기업 중 1%만 받게 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1976년 제정됐으며 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 등을 갖춘 혁신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기업 현직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이번 CES는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게리 샤피로 CTA 회장, 서울관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과 함께 서울관 개막행사를 찾아 참여한 기업 부스를 돌며 전시된 혁신기술 및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선 혁신기술 및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신산업, 신기술 창업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꺾는 규제 장벽을 없앨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은 확대하고, 중앙정부가 풀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선 서울시가 전달 플랫폼 역할을 해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와 강남 로보택시, 여의도 단거리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의 자율주행과 UAM 분야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혁신기술 실증과 기술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대자동차와의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 서울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추진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