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멕시코 특허 취득

  • 등록 2023-02-21 오전 8:43:04

    수정 2023-02-21 오전 8:43:0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는 혈액암 치료제 ‘Apta-16’의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이스라엘, 일본, 국내에 이어 여섯 번째 특허이다.

(사진=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가 개발한 Apta-16은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됐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이다. Apta-DC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주는 뉴클레오린 단백질을 타깃으로 결합한다. 이는 항암효과와 함께 약물 내성 등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난치성 항암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ta-16은 비임상 단계의 동물실험 결과 생존 기간이 비교군 대비 2배 연장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애브비(Abbvie)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베네토클락스 와 병용 투여할 경우 약효가 약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ta-16이 새로운 혈액암 치료 옵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특허 취득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압타바이오는 Apta-16을 포함해 Apta-DC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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