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서방 지원 ‘하푼’ 미사일로 러군 예인·구조선 격침”

  • 등록 2022-06-18 오후 5:45:42

    수정 2022-06-18 오후 5:45:4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하푼’ 미사일로 러시아 해군 군함을 격침했다.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군 군함을 격침한 첫 사례다.

러시아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Moskva). (사진= AFP)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전략 공보부의 텔레그램 동영상 메시지와 막심 마르셴코 오데사 주지사의 발표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하푼’ 지대함 미사일 2기로 예인·구조선 ‘바실리 베크’를 타격했다.

당시 이 배는 러시아군 장병과 탄약·무기 등을 싣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 즈미니섬(뱀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

하푼 대함 미사일은 서방에서 우크라이나로 지원한 무기다. 이 미사일은 수면 바로 위에서 저공비행 하면서 능동레이더유도(ARH) 방식으로 목표물을 추적한다. 함선·잠수함·항공기·해안 발사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사할 수 있다.

앞서 영국·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하푼 미사일을 지원했고, 미국도 총 10억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에 하푼 미사일 지원을 포함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은 지난달부터 하푼 미사일이 전방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군함 격침과 관련해 러시아군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월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를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격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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