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 선풍기 등 전자제품 KC인증 여부 점검

  • 등록 2022-04-03 오후 12:00:00

    수정 2022-04-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향후 3개월간 선풍기 등 전자제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전파인증(KC)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 2분기 점검 대상은 선풍기 등 10종의 방송통신기자재다. 이번 집중점검·예방 활동은 중앙전파관리소 10개 지소에서 각 지역내 전자제품 제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KC 대상 제품, 전파인증 신청 및 절차, 처벌 규정 등에 대한 예방 활동을 병행해 추진한다.

정부는 전자파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판매 등에 대해 상시 민원·제보를 접수 후 점검하고 있지만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분기별로 점검 대상 제품군을 사전에 선정하고 전국 10개 관서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제작·유통업체의 자율적인 위법행위 예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파법 이해도가 낮고 KC 대상 여부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제품 등에 대해서는 홍보를 통해 계도할 방침이다.

이상훈 전파관리소장은 “여름에 출시 예정인 전자제품 등의 제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 등을 통해 미인증 방송통신기자재 점검 및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함으로써, 전자파로부터 전자제품의 오작동을 줄이고 국민들의 전자파 인체 유해성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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