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신차·중고차 판매 모두 호조 -DS

멀티 브랜드 딜러로 변신…올해 1~2개 추가
올해 매출 1조7500억원 전망…전년比 20.6%↑
도이치오토월드 중심의 플랫폼 사업 본격화
  • 등록 2021-06-08 오전 8:32:30

    수정 2021-06-08 오전 8:32:30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신차와 중고차 판매가 모두 호조라며 올해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부터 국내 BMW 딜러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BMW 11개 전시장과 MINI 9개 전시장, 서비스센터 12개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2018년 포르쉐, 2019년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추가해 현재는 5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멀티 딜러 사업자로 성장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1~2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승회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입차 판매 호조로 신차 부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이치오토월드를 중심으로 중고차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4월까지 BMW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특히 판매 마진이 높은 X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73.9% 증가하며 신차 판매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최고급 차종인 포르쉐의 경우 판매량이 121% 폭증했다.

작년 개장한 도이치오토월드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플랫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오프라인 자동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고차 할부금융 및 온라인 플랫폼 연계, 중고 수입차 성능검사 및 부품 판매 등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직접적으로 도이치오토월드 매장 임대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이 가능하고 내부(Captive) 중고차 채권 확보를 통한 도이치파이낸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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