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은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 10~40대 4명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도 공통의 변이가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라고 보고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전파력 등을 조사 중이다.
|
4명 가운데 3명은 공항 도착 당시 호흡증상 악화, 발열, 목의 통증 등 증상이 있었다.
이로써 일본 내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해외 출국 이력이 없는 사람은 총 3명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1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현지시간) 기준 집계를 보면 현재까지 누적된 확진자 수는 9061만738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94만1890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시작에도 지난 달 26일 확진자가 8천만 명을 돌파한 지 보름 만에 1000만 명이 또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