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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2017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학생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점이다. 이로써 모든 학생부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고른기회Ⅰ·실기우수자전형에선 검정고시 출신자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기독교지도자·고른기회전형)의 면접을 수능 이후인 12월 3일에 실시,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일반학생전형에선 학생부교과 70%, 서류평가 30%를 반영해 합격자 284명를 가린다. 체육학과 일반학생전형에선 학생부교과 60%, 실기 40%를 일괄 합산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에서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반영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면접은 인문사회·자연계열의 경우 ‘발표면접’과 ‘서류확인면접’을 진행한다. 발표면접은 주로 사회현상이나 과학 분야와 관련된 자료를 보고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해 합격자(150명)를 가린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제시문·자료·도표를 종합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형태의 2개 문항이 출제된다.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의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을 참고하면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여대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신설했다. 한승준 입학처장은 “서울여대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중복지원과 인문계·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며 “다만 면접전형일이 같은 전형에 복수 지원해 모두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한 개의 면접에만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