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도 흑돼지 안방에서 맛보세요"

  • 등록 2015-10-22 오전 8:41:07

    수정 2015-10-22 오전 8:41:0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22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흑돼지를 전국 이마트 145개점에서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100g당 각 3280원, 앞다리살의 경우는 100g 당 18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물량은 흑돼지 1000여 마리, 무게로는 22톤에 달한다. 물량 확보를 위해 이마트는 서귀포 축협과 제주양돈농협 등과 함께 6개월 전부터 사전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제주도 흑돼지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흑돼지가 그동안 제주도 별미로 인기를 끌었지만 생산이 한정적이고 운송비용 등의 문제로 판매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제주지역의 돼지고기 가격은 내륙지역에 비해 16.9% 가량 비싸게 판매되며 특히 제주도 흑돼지는 일반돼지보다 경매가 기준 시세가 1.5~2배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이마트 문주석 돈육 바이어는 “제주도에서만 제한적으로 맛볼 수 있던 흑돼지를 업계 최초로 전국에서 판매하게 됐다 ”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먹거리를 전국 소비자가 안방에서 맛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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